장르 : 현대물
작가 : 김다윗
발행 : 2011.01.03
인물 : 최윤 * 정희
줄거리
마흔한 살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휘적휘적 혼자 살아나가는 형틀목공수 최윤에게는
퇴근 후 집 근처의 그런 오비집 중 한 곳에 들러 술 한 잔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즐거움이다.
마담부터 일하는 아가씨들까지 전부 이름 끝자가 '희'로 끝나는 단골 오비집 '희'에
어느 날 갑자기 객식구로 들어온 '정희'라는 청년을 알게 되면서부터
무덤덤하고 시큰둥하기만 했던 최윤의 일상은 촉촉하게 젖기도 했다가 들쭉날쭉 날뛰기도 했다가 심장이 쿵 내려앉기도 하는 등 변화무쌍해진다.
잘하면 아들뻘 될 정희를 볼 때마다 울컥울컥 불끈불끈,
화가 났다가 싱숭생숭했다가, 보고 싶었다가 겁이 났다가... 좀처럼 감정을 다스릴 수가 없다.
말이 없고 요령도 없는, 어린놈이 벌써부터 사연 있어 보이는, 그런 정희를, 쉽게 말해 한 번 어떻게 해보고 싶어지는데...
21세기에 만나는 쌍팔년도 감성의 러브 스토리
종합
김다윗님을 처음 알게 해준 글.
잘생기고 돈 많고 능력 좋은 공들만 보다가 땀 냄새 물씬 풍기는 마초남 공 캐릭터가 새로왔음
정희는 초반은 땅파고 들어갈 것 같은 초내성형
최윤과 썸을 타면서 앙큼 발칙 여우형으로 변신
이번 외전에서는 어렸을때 상처받은 첫남자와 재회하면서 성깔있는 냉정수로 3단 변신을 한다.
여전히 최윤에게는 여우같은 정희지만..
앙큼한 여우수는 취향이 아닌데 나이차가 많이 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최윤이의 머리속이 참 섹시하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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