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채팔이] 숨의 기억
얄따꾸리
2014. 6. 19. 14:42
장르 : 현대물
작가 : 채팔이
발행 : 2014.03.07
인물 : 진검사 * 한내영
줄거리
검사인 진은 투견장에서 살아남은 개 한 마리를 충동적으로 데려오게 되고 근처 동물병원을 찾는다.
그곳의 원장인 한내영은 말수도 얼마 없고, 낯을 가리며 장갑을 끼고 있는 결벽증이 있는 남자.
살갑지 않은 성격이나 그렇다하여 쌀쌀하지도 않은, 겉으로는 잔잔해 보이는 한내영에게 호기심+호감을 갖는다.
진은 직업적인 버릇으로 한내영을 관찰하게 되며 점차 빠지게 되고, 별 해괴한 사유를 대며 동물병원을 자주 들른다. 한내영도 진에게 호감을 갖게 되나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다.
>> 한소나기 주인공의 동생인데 한소나기에는 나리만 출현했었던게 기억이 난다.
가족사에 대해서 글이 있었던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그게 뭐 그리 중요한건 아니고...
이 작가님.. 나날이 일취월장 하신다.
단권으로 이렇게 깔끔하게 !
그러나 꺼내놓아야 하고 풀어놔야 할 얘기는 또 얘기대로 다 집어 넣었다.
딱히 외전을 보지 않아도 딱 적당하게 포만감이 드는...
요근래 늘 달달한 글만 보다가 봐서 그런가 저 찡하게 다가오는듯 하다.
좋다..